휴게실/농장일기

양봉이 떠난 집에 토종벌이....

상제봉 2012. 8. 28. 12:52

8/28

지난 토요일은 모임이 있었고,  비가 오지 않는 날은 농장에 꾸준히 다녔습니다,

비가 온 뒷날은 걸어서 농장에 올라가고.... 

농장을 가끔씩 방문하시는 분들이 있어 심심하지 않았습니다.

 

 뚝갈

잎만 보면 구별이 어려운데, 마타리는 꽃이 노란색이고 뚝갈은 흰색입니다. 

 

 

 고삼

 도둑놈의지팡이, 너삼, 뱀의정자나무라고도 한다.

뿌리에는 건위작용이 있어서 소화불량, 식욕부진에 효과가 있으며 이뇨, 진통, 해열, 살충, 자궁출혈에 약재로 쓴다. 오래 조금씩 달여 마시면 강장약의 구실을 하며 특히 여성들의 성기능을 높인다고 한다. 민간에서는  변소의 구더기를 없애기 위해 뿌리와 전초를 잘 게 썰어 변기 속에 뿌리곤 했다.

 

 

청가시덩굴 열매

 

몇일전에 토종벌통에 들어있는 양봉을 장수말벌이 초토화 시켰는데.....

 

 

장수말벌과의 전쟁에서 희생된 양봉

 

걸어서 농장에 올라가다가 보니 토종벌이 이사를 왔습니다.

 

 이사온 토종벌

 

 

발통 윗쪽 출입구와 중앙에 있는 출입구 세곳중 한곳을 막아 놓고 말벌을 잡고있습니다.

토종벌은 장수말벌과 맞서지 않고 말벌이 오면 벌통 안에서 나오지 않고 있으니 희생이 아주 적습니다. 

어제까지 장수말벌을 포충망으로 생포하여 55마리를 술에 담아 놓았습니다.

 

 

 여뀌

잡초지만 저는 꽃입니다..

그래서 뽑아내지 않고 키우고 있습니다.

 

 

고추

황토방에 군불 넣고 말리고 있는데 어제도 군불을 넣고 왔는데, 벌써 탄저병이 오기 시작하여 풋고추만 먹을수 있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