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 농장방문, 황토방 뒤 축대 쌓을 자리 터파기
11/7
오늘은 안개가 오전내내 햇볕을 가렸습니다.
아침에 농장으로 가는데 안개가 심하고 일요일이어서 차들이 많은데, 시내를 벗어나니 앞쪽에 승용차가 곡선에서는 50km, 직선에서 60km로 운전을 하는데 뒷 차들이 안개가 심하니 추월하지는 못하고 뒷따라 가는데 13대가 천천히 줄을 지어가는데 앞에선 승용차 운전자는 도산서원까지 끈기있게 앞장서 운전을 하네요.
잠시 비켜주고 가면 좋으련만.....
농장에 올라가 작업복 갈아 입고 굴삭기 정비를 하기로 마음먹고 준비중인데 지인이 농장을 방문하겠다고 전화가 왔습니다.
축대 쌓을려고 돌을 싣던 곳에서 굴삭기를 농장으로 옮기는 중에 지인이 운전하는 차가 올라오는데 모두 9명입니다.
천년초 열매 조금, 모과 조금, 칡 조금 ....
천년초와 모과는 필요한 만큼 가져가시라 했는데 다음에 오시는 분들도 가져 가셔야 한다며 조금만 채취하네요.
내 농장에 오시는 분들은 욕심이 없는것 같습니다.
돌복숭아 효소 한잔씩 마시고 지인들은 청량산으로 출발하고 나는 굴삭기 정비작업을 했는데, 구리스 주입, 작동유 보충 대충 끝내고 나니 1시가 넘었는데 점심밥을 하여 가져간 반찬으로 점심을 먹었습니다.
몇일전 녹이난 가마솥에 솔잎을 가득 넣어 삶아내고 식용유를 발라 태웠는데 다시 사용하면 또 녹이 날것같습니다.
축대 쌓으려고 운반해 놓은 돌
점심을 먹고 3시 넘어 황토방 뒤에 축대 쌓을 자리에 터파기 작업을 시작했는데 굴삭기 운전 실력이 아직 초보라 미숙하여 조금밖에 하지 못했는데 내일 작업을 마치면 이번에는 바닥에 놓은 큰돌을 실어와야 합니다.
작업을 마치고 디카에 담았는데 어두워서 잘 보이지 않습니다.
산약
터파기 작업중 효소 담으려고 심어 놓았던 산약을 삽과 괭이로 채취해 보니 너무 깊은 곳에 뿌리를 내리고 있어 굴삭기로 채취했는데 백초효소에 넣을 량은 충분히 되는것 같습니다.
이제는 5시 50분에도 어두워 지네요... 6시 농장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