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게실/농장일기
축대 쌓기
상제봉
2010. 8. 7. 22:11
8/7
어제는 농장에 올라가서 축대 쌓은 일을 조금 하다가 소나기가 와서 1시 조금 넘어 내려왔습니다.
오늘은 농장에 올라가 오전에 토종벌 내검하고, 자두밭에 가서 남아 있는 자두를 조금 따 왔는데 비료를 주지 않아 작지만 요즘 거의 매일 비가 오는데도 맛은 좋습니다.
토종오이 3개, 청양고추 조금, 방울토마토 조금 따서 비닐 봉지에 넣어 두고 일찍 점심을 먹고 조금 쉬었다 효소창고 위에서 황토방으로 내려가는 돌 계단을 만들려고 축대 쌓은 일을 했습니다.
하늘에 구름이 덮혀 있어도 움직이니 땀이 비오듯 합니다.
축대를 쌓고 뒤쪽에는 돌을 채워 넣어야 축대가 무너지지 않습니다.
돌을 채우지 않고 흙을 채워 놓으면 겨울에 물기있는 흙이 얼었다 녹으면서 무너지기 쉽다고 합니다.
오늘 쌓은 축대
축대를 쌓아 계단을 만들 계획인데 황토방 뒤에 또 축대를 쌓아야 계단을 만들수 있습니다.
굴삭기로 돌 운반은 가능하지만 돌을 쌓는 일은 수작업으로 해야 하기에 큰 돌은 지렛대로 움직였는데, 돌을 쌓아 놓고 뒷쪽에 돌을 채우고 다시 그 뒤에 흙을 메우는 작업이 쉽지 않습니다.
농장 출발 7시 5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