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게실/농장일기

농장에 손님, 벌통 이어주기

상제봉 2009. 8. 15. 22:29

8/15

오늘은 농장을 방문하여 하룻밤 보내고 가실 분들이 있어 일찍 농장으로 가서 청소를 했습니다.

주변 정리도 하고 방 청소도 하고.....

산속에 있는 농장이기에 내가 살고 있지 않고 잠시 쉬는 공간이어서 평소에는 정리를 하지 않기에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오늘따라 날씨는 무덥고....

12시 넘어 약속장소에서 만나 농장으로 올라와 준비해 오신 음식으로 점심을 먹고 시간을 보내다 5시 넘어서 오신분 중에서 토종벌을 잘 아시는 분과 같이 벌통을 이어주러 갔습니다.

벌통을 들어보니 3통을 제외하고 바닥까지 벌들이 집을 지어 놓아서 벌통을 이어 주었는데 꿀이 꽉 차있는지 무척 무거웠습니다. 

 제일 세력이 좋은 벌통으로 혼자서 들지 못하였습니다.

 

요즘 밀원은 익모초와 사위질빵의 꽃이  무척 많이 피어있고 산초나무꽃은 아직도 피고있습니다.

벌통 이어주기를 끝내고 농장으로 돌아와 같이 이야기 나누다,  세분이 주무시라 하고 나는 7시 조금 넘어 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