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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 벽면 정리, 계분
상제봉
2009. 3. 16. 21:55
3/16
비 오고, 바람 불고 하여 3일동안 농장에 가지 않았습니다.
어제는 친구 밭뚝에 있는 나무가 바람 불면 밭으로 넘어 질것 같아 베어야 하는데 느릅나무 같다고 하여 같이 가보았는데 느릅나무였습니다.
밭 뒤쪽 언덕에 있었는데 태풍 불면 넘어질것 같았는데 돌출된 뿌리를 조금 취하여 오고 베지는 않았습니다.
오늘은 황사가 무척 심한 하루였습니다.
농장에 올라가 어제 취해온 유근피를 잘라서 널어 놓았는데 건조되면 진하게 달여서 주방 황토벽에 칠할 계획입니다.
건조중인 유근피
오전에는 주방벽면과 바닥을 정리하였는데 벽면의 황토를 핸드그라인더로 갈아 낼때 나오는 흙먼지가 처음 보다는 덜하지만 마스크와 안경을 착용하였는데도 작난이 아니었습니다.
내일 또 작업하기로 하고 점심 먹고는 친구집에서 얻어온 계분 한포대를 짊어지고 대추나무 밭으로 갔습니다.
멧돼지가 나무 주위를 많이 파뒤집어 놓아 괭이로 정리하고 한포대로 20구루 정도 주었는데 내일은 대추나무와 자두나무 주변의 땅을 괭이로 정리할 계획입니다.
황사로 종일 날씨가 좋지 않아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 있다가 농장에 들어와 시계를 보니 6시 40분이 되었기에 주변 정리하고 내려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