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담집 주변 정리
8/14
12일은 지인이 농장 구경하고 싶다고 하여 농장에 갔다가 점심 때가 되어 내려왔습니다.
오늘은 일기예보에 곳에 따라 비가 조금 온다고 하였으나 농장으로 출발했는데 농장 가까이 가니 비가 곳 내일것 같은 날씨였으나 비는 오지 않았습니다,
농장 가는 길 마지막 집에 내일 결혼식이 있어 잠시 들렀다가 마당에 있는 꽃을 모셔왔습니다.
무궁화
호랑나리
루드베키아(원추천인국)
능소화
상사화
차를 몰고 올라가다가 경사가 심한곳 못미쳐 차를 세워두고 걸어서 올라갔습니다.
차로 다니다가 가끔 걸어서 가니 눈에 보이는 것이 많이 있습니다.
마타리
며느리밥풀꽃
며느리밑씻개
사위질빵꽃
물봉선
부추꽃
산추
농장에 올라가니 11시가 되었습니다
작업복으로 갈아 입고 말벌의 공격을 받고 있는 벌통으로 갔더니 말벌들이 아직도 벌통앞에 있는데 토종벌들의 수가 얼마되지 않고 벌통으로 들어오는 벌들이 한참을 관찰하여도 꽃가루를 가져오지 않았습니다.
벌통 윗쪽에 벌들이 다니는 곳에 막대기를 찔러 보았는데 꿀이 묻어 나오지 않네요..
말벌 공격받기 전에는 제일 아랫쪽까지 꿀이 꽉 차있었는데..
다른 곳에 있는 벌통을 가보니 말벌이 오지 않았는데 벌통앞을 다니다 또 눈 주위에 봉침을 맞았습니다.
따끔하고 이상 없었는데 더워서 세수하고 나니 붓기 시작하기에 효소를 발라두었는데 집에 와서 보니 부기도 빠지고 통증도 없었습니다.
1시가 되어 점심을 먹고 조금 쉬어 일기예보에 내일 비가 온다고 하기에 토담 쌓아 둔곳 위쪽과 바깥쪽에 비닐과 보온덮게를 덮어두고, 다음주 초에 굴삭기로 흙을 메우고 돌을 모을 생각입니다.
비닐과 보온덮게 작업을 마치고 주변 정리를 하고 나니 6시가 다 되어갑니다..
오늘은 병문안 가야할 곳이 있어 7시에 농장 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