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소담기, 돌 운반
7/30
이틀을 농장에 가지 못하였는데 오늘은 일찍 출발하여 농장까지 차를 가지고 올라갔습니다.
농장을 한바퀴 돌아 보았는데 토종벌도 열심히 일하고 있고 자두밭에 가니 자두가 이제 익을려고 하는데 하나를 따서 먹어보니 새콤 달콤합니다.
늦서리 피해로 모두 40개 정도 달려있는데 농약한번 치지 않았고 비료도 주지 않았는데 크기나 맛이 괜찮은것 같습니다
작두콩과 수세미 심은 곳은 가보니 작두콩은 이제 꽃이 피고 수세미는 효소담기에 적당한것 같아 오늘은 수세미 효소를 담았습니다.
수세미
작두콩
수세미꽃, 박꽃, 줄콩꽃
효소재료 밭
차조기, 쇠비름, 까마중, 명아주 등등...
농장을 돌아보고 쇠비름과 수세미 효소를 담았는데 수세미는 속이 꽉찬것이 몇개 되지 않는걸 보니 약간 늦은것 같습니다..
쇠비름은 항아리가 부족하여 별도로 30kg을 담아 두었고, 차조기는 내일 설탕을 구입하여 담아 놓은 항아리에 가득 채워둘 생각입니다..
점심을 먹고 창고 짓는데 필요한 돌을 모았습니다..
일기예보에 오늘 비가 온다고 하더니 비가 조금씩 쉬어가며 내리기에 일하기는 좋은 날씨였습니다
전화가 왔습니다. 몇일전 돌복숭아 판매하라고 하시던 분이었습니다
전화를 끊고 배낭을 메고 돌복숭아 따러 갔는데 어떤 나무에 달린 돌복숭아는 벌써 붉은색이 약간 섞여있기도 하기에 푸른색만 있는 돌복숭아나무에서 따와서 선별작업을 하고 포장을 하여두었습니다.
나도 내일은 15kg 설탕 4포를 구입하여 돌복숭아 효소를 담을 생각입니다.
돌복숭아 작업을 마치고 나니 아랫쪽에서 구름이 올라오고 있는데 구름 위에 떠 있는것 같은 생각이 들었는데 구경만 하다가 사진으로 남기지 못했는데 아쉽습니다.
7시 20분 농장 출발.......